회장 인사말

“주어진 임기동안 교단의 성장과 발전에 주력하겠습니다.
연약한 교회를 후원하고 선교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

부족한 사람이 본 교단의 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교단을 이끌어 오신 증경회장님들과 모든 회원들의 수고와 사랑을 힘입어 임기 동안 하나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하니 적극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2년의 임기 동안 모든 회원 교회들이 성장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을 잃지 않고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마련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대적으로나 교회 환경적으로도 교회개척이 쉽지 않지만 교회개척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또한 선교는 주님의 지상 대명령이기에 반드시 순종애, 해외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을 돕고 선교자원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교단은 지난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적인 요인도 문제지만 내부적으로 하나되지 못하고 서로 갈등한 것이 우리의 성장을 가로막았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보다는 비진리에 집착하고, 때론 그것까지도 필요에 따라 취사 선택하면서 소수의 집단과 개인의 이득에만 올인, 지난한 내부적 갈등으로 이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형제간을 분열시키기도 했다고 봅니다.

작금에 통합에 대한 움직임이 있어서 기대도 됩니다. 그러나 통합은 반드시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분열에 대한 책임과 사과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것을 섞어 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썩은 사과와 싱싱한 사과를 함게 두면 싱싱한 사롸조차도 썩어 버립니다.

예수님도 낡은 옷에 생베 조각을 붙이는 사람이 없다(마9:16)고 하셨습니다.

저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바른 길로만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교회다운 교회, 목회자다운 목회자, 성도다운 성도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다하겠습니다. 결코 혼자는 할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임원들과 모든 회원들의 협력과 기도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9대 회장 최종술 목사